[폴리뉴스 문경화(=호남) 기자] 국립순천대학교는 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7일 고흥군 공영민 군수 및 고흥군의회 이재학 의장과 함께 지역사회의 의견을 청취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8일 순천대학교에 따르면 이병운 총장과 박병희 의과대학설립추진단장이 고흥군청을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전남 동부권 의과대학 및 부속병원 설립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고흥군 및 고흥군의회 방문 모습 = 순천대학교

국립순천대 박병희 의과대학설립추진단장은 지역 의료 환경의 현 상황을 설명하고 의과대학 설립이 지역사회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 강조하며 “의과대학과 연계된 대학병원이 지역 내에 설립될 경우, 전남 동부권의 의료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에 공영민 군수와 이재학 의장은 “의과대학 설립이 지역 경제 발전 및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이병운 총장은 “이번 논의를 통해 고흥군과 군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확보함으로써, 전남 동부권의 의료 인프라와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여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통해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기반을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국립순천대 글로컬대학30 지·산·학 협력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5월 1일 자로 순천대에 전담 직원을 파견하는 등 교육 협력 체계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